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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저렴하면 추천 가능,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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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어 JiranG Choi 입니다. 오늘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에 대한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우선 사진 먼저 보시죠.

 

 



[디자인] 8

상당히 예쁜 디자인이에요. 기어 시리즈나 갤럭시 워치 (1세대) 와 비교했을 때 캐주얼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어요.

40mm와 44mm 두 가지의 크기로 출시했으며, 바디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중에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워치4 (일반 모델) 에서 사라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액티브2에는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40mm 알루미늄 기준 시계알이 26g 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착용했을 때 손목에 부담이 적었습니다. 특히 수면 측정을 할때 다른 워치 시리즈에 비해 훨씬 덜 부담스러웠다랄까요?

5ATM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수영을 할때 사용할 수도 있는데, 수영 측정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더 뒤에서 다룰게요.

[디스플레이] 8

360×360 해상도의 OLED 패널입니다. 의외로 40mm는 크기 때문인지 픽셀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는데 44mm는 생각보다 눈에 띄더라고요? 

스마트워치에서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까 패스할게요.

밝기는 조금 더 밝아도 되지 않나 싶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패널이에요. 색도 나름 정확하고요.

기어 시리즈나 갤럭시 워치 (1세대) 에 존재했던 물리 베젤링이 없기에 터치를 이용한 베젤링 기능을 지원합니다. 저는 워치4의 터치 베젤링보다 더 정확한 것 같은데.

AOD도 지원하지만 대체로 끄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유는 뒤에서 설명드릴게요.


[성능] 6

엑시노스 9110에 768MB 램 (LTE 모델은 1GB) 4GB 스토리지입니다.

퍼포먼스는 실망입니다. 전반적으로 동작이 그렇게까지 짜증나게 버벅이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렉이 걸려요. 엑시노스 9110의 성능 자체의 문제인지 최적화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살짝 불만입니다.

오히려 그것보다는 4GB 스토리지가 문제에요. 기어 시리즈까지는 어느정도 참아줄 수 있었지만, MP3 파일 몇개만 넣어도 거의 꽉 차버리는 용량이 이제는 지나치지 않나 싶어요.

[부가 기능] 9

액티브 시리즈는 아웃도어 활동, 쉽게 말하면 운동을 위한 제품이죠?

운동 기능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측정도 꽤 잘되는 편이고요.

저는 걷기랑 달리기를 가장 많이 했었는데, 페이스와 심박수, 속도 등을 화면에 표시해주고 1km 마다 평균적인 값을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알려줍니다.

수영 측정 같은 경우에는 어떤 동작을 사용했는지와 랩, 심박수 등을 표시해줍니다. 측정이 꽤나 정확해서 놀랐어요.

심전도 기능 (ECG) 는 테스트 해보고 싶었지만 제 제품이 불량이 걸린 바람에 갤럭시 워치3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심장세동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참고용으로는 충분해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기능으로 빠르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고 하니, 좋은 기능임은 틀림없죠.

다만, 액티브2가 유독 심전도 센서 불량 사례가 많은 것 같은데, 이러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혈압 측정은 28일마다 보정을 해줘야한다는 번거로움을 제외하고는, 저혈압 또는 고혈압이신 분들에게 참고용으로 충분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낙상 감지와 SOS 기능도 위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NFC를 이용한 결제도 지원합니다. 다만 삼성 페이는 미지원.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이 된 상태에서 통화도 받을 수 있고, LTE 모델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더라도 단독으로 통화가 가능합니다.

다만 스피커는 상당히 별로에요.

다양한 앱들과 워치페이스가 아주 많은 점은 장점입니다.

 

많이들 사용하시는 유튜브 뮤직과 카카오톡은 미지원합니다.

[배터리] 7

40mm로 테스트 한 결과 하루 정도는 타이트하게 버팁니다. 다만, 날씨가 추워지거나, 유동 인구가 상당히 많거나, AOD를 켠 채로 사용하면 하루 쓰기 힘든 경우도 많았습니다.

44mm는 물리적으로 용량 자체가 커서 기능 적당히 써도 하루 정도는 거뜬히 가주는데, 40mm의 배터리 타임은 아쉬웠어요.

충전은 5W 까지만 지원되는데, 완충에는 2시간 30분이 걸립니다. 경쟁 기종들에 비해서 많이 느린 편이에요.

[결론] 7.6

꽤 쓸만한 스마트워치에요. 디자인 괜찮고 디스플레이 나쁘지 않고 기능 충실하고 배터리도 뭐... 44mm라면 하루 정도는 가주고.

그런데 이 제품을 중고로 아주 싸게 구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은 애매해요.

워치5가 나온 시점에서 업데이트도 곧 끊어질 예정이기도 하고요. (뇌피셜입니다. 아닐 수도 있어요)

게다가 지금 워치4도 굉장히 저렴하게 풀리는 상황인데다가 (새 상품도 오픈마켓에서 20만원 초반에 팝니다) 워치5가 나온 이 시점에서 조금 애매해 지는게 사실이죠.

지금 워치 액티브2를 저렴하게 구매하신다고 하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새 상품을 구매하실 경우에는 말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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