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구매하세요, 기어 S3 프론티어 리뷰

 

요즘 시점에서 보면 많이 오래된 기기죠.

그래도 아직 쓸만한 매리트들이 충분하게 있습니다.

■ 디자인 (8/10)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부서지지 않을 거 같은 디자인입니다.

강인한 디자인이죠.

모든게 두껍고, 튼튼합니다.

사이드 소재도 스테인리스로 고급스럽습니다.

코팅도 전작에 비해 매우 좋아요.

유리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SR+가 탑재되었습니다.

무게도 62g으로 꽤 무겁고, 46mm로 정말 큽니다.

스트랩은 22mm 표준을 사용하는데, 20mm보다 종류가 많이 없네요.

기본 스트랩 품질은 정말 떨어집니다.  버클부분 소재를 기기 소재와 같은 걸 사용했다는 장점이 있는데, 고무 부분이 오래 쓰면 너무 번들번들거려요.

무늬도 지워졌습니다.

■ 디스플레이 (7/10)

1.3인치 360x360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죠.

해상도는 충분히 괜찮고, 화면 크기도 충분하게 큽니다.

밝기도 충분히 나오고, 평소에는 절반보다 낮게 쓸 정도로 밝죠.

화면을 켜는 방법이 여러 방법이 있는데, 들어올려 화면 켜기는 끄고 쓰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버튼 눌러서 켜시는게 좋습니다.

AOD 또한 지원하는데, 기본 탑재된 워치페이스는 정말 잘 지원되지만, 서드파티는 정말 못생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봤자 문제되는 게 없는게 서드파티 워치페이스가 그리 많지 않아요.

■ 성능 (5/10)

엑시노스 7270 듀얼코어 구성에 768MB 램, 4GB 저장용량 구성이에요.

ONE UI 올라오면서 조금 더 느려졌어요.

못 쓸 정도로 느리거나 그런 건 아니고 빠릿하지는 않다 수준입니다.

켜진 앱 목록 켤때 버벅거리는 걸로 성능 체감은 가능합니다.

기능은 많이 쓰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정신 건강에 나빠요.

빅스비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하는데, 말귀를 알아 듣지도 못합니다.

저장공간 자체는 꽤 넉넉한 거 같아요.

블루투스 4.2 버전을 지원하고 와이파이는 싱글밴드,. NFC와 MST, GPS, LTE도 지원합니다.

■ 스피커 (6/10)

소리가 들린다 수준입니다.
기대하셨다거나 그런 건 아니라는 걸 아는데.

전화를 받을 수는 있는데 거의 다 찢어져 들립니다.

■ 배터리 (7/10)

하루 정도는 충분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것 저것 기능 다 켜놓고, 심박도 항상 잽니다.

■ 부가기능 (8/10)

우선 교통카드로 쓸 수 있는 건 다른 워치도 지원하니까 지원한다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NFC 또한 탑재되어 있으니까 도어락 카드키로도 쓸 수 있어요.

삼성페이 또한 지원하기야 하는데

모든 카드를 지원하는 건 아니고 삼성카드 (선불 제외), 현대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씨티카드제외), 농협카드만 지원됩니다.

즉 신한카드가 지원이 안됩니다. 그때 당시 신한이 자기 앱 만들어서 쓰느라 여기엔 추가가 안 됩니다.

삼성페이는 정말 편리합니다.

PPT 컨트롤러라고 PC에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터치패드, 리모컨으로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지연도 별로 없고 편리한 기능입니다.

수면 측정도 되는데, 그냥 된다 정도로만 아시면 됩니다.

직접 눌러서 시작할 수 있는데. 딱히 지원되는 건 없고 수면 시간 측정이랑 뒤척임 정도, 알림 꺼준다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이 무거운 걸 차고 왜 잠을 자야하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IP68 방수방진도 지원하는데, 굳이 물에 담그려하지는 마세요.

MIL-810G 또한 만족해서 생긴 거 만큼 튼튼합니다.

■ 문제점

우선 베젤링의 유격이 좀 있습니다

출시 당시부터 유격이 문제가 많이 됐었는데 그때 보다 좀 더 흔들려요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배터리 완충시간이 3시간 정도로 꽤 오래 걸리는데

3.5W급이라 급하게 나가야할 때도 부족합니다.

■ 총평 (6.8/10)

제가 점수를 좀 짜게 주는 편입니다.

싸게 5만원 이하에 괜찮은 상태가 있으시다면 업어오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곧 워치5 시리즈 공개가 될텐데, 그때 바꾸시는 편이 정신 건강에 매우 좋을 겁니다.

19~20년까진 그나마 쓸만 했는데 이번에 OS 이동을 하면서 삼성페이 빼고는 별로 의미가 없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