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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다시보는 가성비, 갤럭시 A90 5G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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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의 중점은 이 기기를 지금 사도 후회하지 않겠는가입니다.
지금 당장의 가성비가 어떤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사진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성능 (7/10)

퀄컴 스냅드래곤 855에 6GB & 128GB 구성에 안드로이드 12가 얹어져 있죠
855 수준이라면 지금 쓰더라도 부족하지 않은 성능임은 분명하죠.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거의 풀옵션은 물론, 길건너 친구들조차 렉 없이 플레이 가능합니다.

스토리지가 UFS 3.0로 매우 빠르기도 하고 램도 LPDDR4X로 결코 느리지 않은 속도입니다.

5G NR도 탑재되었는데 이게 장점입니다. 이유는 밑에 따로 서술하겠습니다

USB도 3.1 Gen 1이 탑재되어 DP포트로 쓸 수도 있고 이 덕분에 덱스가 지원이 되죠
A시리즈중 몇 없는 기능입니다.

GOS 타격을 어느정도 받기도 했으나 10시리즈에 비해선 별것 아닙니다
ADB를 통해 비활성화하면 원래도 충분히 있었던 발열이 더 심해지고 배터리 타임이 줄어드니 비활성화는 비추천 드려요
그냥 순정상태로 쓰던지 게임툴즈에서 지원하는 비활성화를 쓰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좋은 성능을 바란다면 ADB를 통해 비활성화하시는 게 좋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 기기를 고사양 게임을 고품질로 즐기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있습니다.

디자인 (7/10)

사실 이 기기를 사시는 목적은 주로 괜찮은 성능으로 보이는 가성비일 테니 디자인은 뒤로 밀어두고 가성비로써의 점수를 보았는데

디자인 자체도 꽤나 나쁘지 않은 기기입니다.

전, 후면 모두 고릴라 글래스 6로 보호되어 있고, 사이드 프레임도 알루미늄이죠.

후면에 색이 다르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처음 볼땐 비대칭이라서 싫었지만 요즘 보니 그냥 무난한 거 같아요
검은색은 눈에 잘 안 띄는데 흰색은 정말 눈에 많이 띕니다.

그립감 자체는 조금 별로입니다.
테두리가 조금 튀어나와서 방해하는데 못 잡을 정도는 아니고 다들 케이스 쓰실 거잖아요?

두께는 8.4mm로 잡았을 때 두께체감은 두껍진 않은데 듬직한 느낌입니다 이걸로 사람을 한 2명정도 때려 눕힐 수 있을 거 같아요.
아마 이런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게 때문일 수도 있는데 무려 206g입니다.
출시 당시 때도 노트 10+ 보다도 무거웠고, 지금 시점에서 봐도 무겁게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디스플레이 (7/10)

6.7인치 Super AMOLED가 탑재되어 있죠.

FHD+에 60Hz, HDR10를 지원하는데, 출시 당시였던 2019년 당시에는 특출나지도 않고 아쉽지도 않은 성능입니다.

화면 품질이 상당히 괜찮고 색틀어짐도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아요.

해상도도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습니다 PPI는 393으로 꽤 높은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충분히 괜찮은 품질입니다 모난 곳이 없어요

카메라 (7/10)

조합자체는 19년 당시 평범한 조합입니다.

48MP 짜리 소니 IMX586이라는 꽤 큰 센서가 광각으로 들어가있고
8MP 초광각, 5MP 심도 구성입니다.

전면에는 32MP짜리 센서가 있습니다

48MP짜리 센서는 꽤 잘 나옵니다.

센서 크기가 꽤 큰 편이고 화소 자체도 높고 위상차 AF도 빠릅니다

단, 문제는 OIS의 부재입니다.

메인 카메라는 f/2.0으로 그리 밝지 않은 조리개값인데 이게 문제일지 꽤 많이 흔들립니다.

조금만 조도가 부족하면 선명한 사진을 얻는 건 포기하시는 게 좋아요.

하지만 조도가 충분히 있는 밝은 상황에서는 상황이 달라지는데, 가성비로 생각하자면 정말 잘 나옵니다.

855의 성능 때문인지, HDR에서 화이트를 날려먹는 상황이 자주 나타나기는 하지만 색감 자체는 좋습니다.

초광각은 그냥 달려있다로 만족하면 될 거 같은 느낌인데, 그냥 흔들리고 그냥 다 별롭니다 쓰지 마세요.

센서크기도 1/4인치로 작습니다. 이정도면 옹졸하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거 같기도..

심도 카메라를 이용한 인물모드도 지원하죠.

고양이 귀 같은 부분도 이정도면 나름 잘 따주고 나쁘지 않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1/2.8인치 짜리 작지 않은 센서인데 디테일이 좀 별로입니다.

f/2.0로 조금 어두운 걸 빼면 나쁘진 않습니다. 평범해요.

소리 (4/10)

모노 스피커로 평범한 수준의 음질입니다.

베이스도 없고 그냥 소리가 난다 느낌이고 출력도 그렇게 세진 않아요.

배터리 (8/10)

4,500mAh짜리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데, 잘 쓰면 8시간 정도 나오는 거 같아요.

저는 GOS를 비활성화 시켜서인지, 하루에 5시간 미만으로 가기는 합니다만 분명 10시간 까지도 충분히 갔어요.

제 사용패턴 자체가 방치가 길고 백그라운드에서 노래를 듣고 사진 찍고 페이스북, 인스타라는 그리 배터리를 잡아먹지 않는 패턴이다보니 이정도 사용 시간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험하게 쓰셔도 6~7시간 이상은 충분히 갈 겁니다.

충전은 25W 고속충전을 지원하는데 1시간 50분 이내로 완충됩니다.

무선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부가기능 (9/10)

우선 삼성페이가 지원되죠.
19년 당시에 많이 뺐던 기능인데 이 친구에는 들어와 있습니다.

nfc는 물론 이 기기의 가성비에 불을 지펴준 5G 또한 지원됩니다.

이제 위에서 얘기했던 5G 탑재의 장점에 대해 설명할 건데

우선 3회 업데이트가 지원이 되죠.

같은 시기에 등장했던 꽤 고성능이였던 A80이 3회 업데이트에서 배제되고 A90만 살아남기도 했고 5G 보조금으로 꽤 저렴하게 신품을 구매할 수 있기도 했죠.

화면 내장 지문인식도 지원하는데, 이건 정확도가 나쁘진 않은데 너무 건조하면 인식이 안 되고 어느 정도 촉촉해야 인식이 잘 됩니다 그렇다고 축축해도 안됩니다.

와이파이는 5까지만 지원되고 블루투스는 5.0을 지원합니다.

덱스도 무선까지도 지원되는데 많이 쓰는 기능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된다 정도로 알고 계시면 될 거 같아요.

총평 6.4

지금 시점에서 구매하기엔 조금 애매해지기도 했습니다.

업데이트 지원도 끝났고, 무게도 무겁고, 스피커도 별롭니다.

부가기능 보고 사기에도 요즘 저렴한 기기에도 덱스 빼고는 다 들어가다보니 메리트가 없어보이죠.

요즘은 그냥 저렴하게 쓸 게임폰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서브폰으로 쓰기 매우 좋은 기기입니다.

국내에 8GB램 기기가 들어왔다면 좋았을 거 같은데, 아마 10시리즈와의 판매 간섭을 고려한 걸까요..

지금 S10이 중고가가 꽤 올랐으니 중고로 하나 구해온다면 만족하시면서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제 큰 판올림은 끝났으니 업데이트는 포기하셔야겠지만요.

아직까지는 살만하지만 내년부터는 아마 A52s가 이 자리를 대체할 거 같네요.

리뷰어 서태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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