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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M1을 탑재한 iPad Pro 12.9형 (5세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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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어 윤호랑이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12.9iPad Pro (5세대) 입니다.

 

왼쪽은 iPad Pro 12.9형 (Gen. 2), 오른쪽은 iPad Pro 11형 (Gen. 1) 입니다


디자인 - 8점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기존 아이패드 프로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12.9인치 모델답게 그 크기는 엄청난데요. 거의 노트북에 준하는 크기입니다. 12.9인치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큰 화면으로 고해상도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비율이 4:3이라 16:10인 맥북프로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라 처음 만졌을 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디스플레이 -  8점

iPad Pro 12.9형 (5세대) 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Mini-LED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11형과는 다르게 12.9형은 2596개의 로컬 디밍 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밝은 데서 사용할 경우, 기존 제품과 큰 차이점을 느끼기 힘듭니다. 그러나 어두운 곳에서 사용할 경우 Mini-LED의 존재가 크게 느껴집니다.

 

출처: Early Adopter

 

기존의 LCD의 경우 어두운 곳에서 검은색을 볼 경우, 빛이 번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패드의 경우 Mini-LED를 이용하여 특정 부분만 LED를 끄고 켤 수 있으므로 진정한 블랙을 일부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면의 밝은색과 어두운색의 대조가 심한 경우 일부 구역은 LED가 켜지고 일부 구역은 LED가 켜지지 않아 다소 불편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점에선 Mini-LED의 개선이 아직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화면 외각부의 블랙이 자연스럽게 표시되고 있습니다.

 

iPad Pro 12.9형은 120㎐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원래 주사율이 올라갈 때는 크게 체감이 되지 않지만 내려갈 때 역체감이 심하게 나는데요. 이로 인해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다른 태블릿과 비교 시 더욱 부드러운 디스플레이 경험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디오 -  8점

확실히 전작에 비해 음질이 좋아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했던 베이스 부분이 뚜렷해지며 개인적으로 더 만족하는 사운드였습니다. 특히 쿼드 스피커를 차용하면서,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당연히 3.5mm 헤드폰 단자는 없습니다.


배터리 - 7점

배터리 용량은 내장형 10,566 mAh로 전작에 비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화면의 크기가 12.9인치로 커지고 Mini-LED 사용으로 인해 배터리 소모양이 늘어 실제 배터리 지속시간은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배터리는 좀 아쉽지만, 그래도 배터리 지속시간이 10시간이기에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성능 - 10점

iPad Pro 12.9 (5세대) 에서 가장 주목받던 것이 바로 M1 칩을 탑재한 최초의 아이패드였다는 것입니다. 우선 벤치마크 점수를 먼저 보겠습니다.

 

 

싱글코어 1704, 멀티코어 7206점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확실히 아이패드의 속도가 훨씬 빨라진 것을 체감할 수 있고, 고사양 프로그램을 돌릴수록 이 차이는 크게 느껴졌습니다. 디자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동영상 편집하시는 분들에겐 간편하게 작업하기에 좋을 듯합니다. M1칩을 탑재하면서 RAM 역시 증가했습니다. (~512GB 8GB/1TB~16GB) 덕분에 멀티태스킹 작업이 훨씬 수월합니다. 특히 화면의 크기가 크다보니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을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또 iPadOS 16와 스테이지 매니저의 호환성이 높기에 멀티태스킹 기능은 기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화면 크기가 커서 검색하면서 필기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총평 -  8.2점

iPad Pro 12.9형 (5세대) 은 맥북에 비빌만한 성능을 가진 강력한 iPad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하드웨어가 있더라도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iOSMac은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iOS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는 고사양 프로그램이 많지 않고, 있더라도 PC 버전에 비해 빈약합니다. 이를 위해선 iOS 버전 소프트웨어가 많이 개발되어야 하는데 기업들은 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iPad Pro를 구매하기 전, 자신에게 iPad Pro가 필요한지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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