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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서브로 어때요? 갤럭시 S6 Edg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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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어 JiranG Choi 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가 2015년에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6 Edge+에 대한 리뷰입니다.

(사진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디자인] 8

2022년에 보기에도 상당히 멋진 디자인이에요. 측면에는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고,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유리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엣지 모델답게 디스플레이에 곡률을 적용하여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제가 사용한 색상은 블루인데, 다크 블루 같으면서도 오묘하게 반짝이는 컬러가 꽤 매력적이였어요.

갤럭시 S5의 디자인 혹평에 삼성이 정신을 차렸던 것일까요? 기존의 아재스러웠던 디자인에서 어느 정도 멀어진 느낌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먼저, 그립감이 너무 별로입니다. 샤프한 느낌을 주기 위하여 엣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이해가 되나, 이로 인해 메탈 프레임이 상당히 얇아진데다가 후면에 곡률이 전혀 없기 때문에 굉장히 날카로운 느낌이 싫었습니다.

또한, 전작은 지원하는 방수 방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후 갤럭시 S7 시리즈에서 다시 지원하기 시작한 것을 보면 개발 당시 디자인을 급격하게 바꿔서 생긴 문제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디스플레이] 7


16:9 비율의 QHD+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은 나쁘지 않습니다. 밝기도 밝고 색도 나름 정확한 편이에요. 조금 형광의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하나, 이는 화면 모드를 변경하거나 개별 RGB를 조절할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닙니다.

저는 기본 모드로 두는 것이 가장 색 표현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거슬리는 점이 있다면 화면의 곡률로 인하여 터치 오작동이 자주 발생합니다. 설정을 통하여 터치 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지만 기본 상태로는 오작동이 심한 편이였습니다.

[카메라] 6

후면 16MP + 전면 5MP 카메라 구성입니다. 후면 카메라에는 OIS 까지 적용되어 있습니다.

품질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HDR이 조금 과장되고 디테일이 조금 뭉개지는 점을 제외하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만, 2015년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에는 거의 최고의 카메라였지만 2022년에는 아니죠. 요즘 기준으로는 딱히 칭찬할 만한 구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그냥 그렇습니다. 셀카를 남긴다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성능] 6

AP는 엑시노스 7420을 탑재했으며 4GB 램에 32GB 또는 64GB 스토리지입니다.

퍼포먼스는 전반적으로 쓸만합니다. 기본적인 동작은 빠릿빠릿한 편입니다. 가벼운 작업 위주로 사용하신다면 충분한 성능일 것 같습니다.

다만, 발열이 조금 심합니다. 특히 전원 버튼 위쪽 부분이 굉장히 뜨거워지기에 가로 화면으로 사용할 때 특히 거슬렸어요.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으로 잔렉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microSD 카드 슬롯을 탑재하지 않았습니다. 시리즈 중간중간 microSD 카드 슬롯을 빼던데,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어요. 베이스 용량이 요즘 기준으로 적은 편이니 단점으로 지적해도 될 것 같아요.

[스피커] 5

하단에 모노 스피커를 탑재했습니다. 스피커 품질은 꽤 별로입니다. 음량이 어느 정도 크다는 점은 좋은데, 밸런스가 처참합니다.

그래도 하단에 3.5mm 이어폰 잭이 존재한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EQ 기능도 존재합니다.

[부가 기능] 7

이 기기의 가장 큰 특징 한가지는 갤럭시 최초로 삼성페이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현재도 삼성페이는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주 큰 장점이죠.

인공지능은 S보이스와 Ok Google을 지원합니다. S보이스는 정말 쓸 것이 못됩니다. 말귀를 못알아먹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디스플레이 엣지 부분에서 스와이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엣지 패널이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자주 쓰는 앱을 바로 켤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음악, 뉴스, 타이머 등을 사용할 수 있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커스텀 할 수 있는 Good Lock 앱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One Hand Operation+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따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곡률이 존재하기에 One Hand Operation+를 사용하기 꽤 편했습니다.

테마 기능을 지원합니다. 지금 사용하기에도 꽤 많은 종류의 테마가 존재하니 취향에 맞게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엣지 부분을 활용하여 Always On Display를 사용할 수 있고, 알림 등이 왔을 때 엣지 부분에 효과를 주는 엣지 라이트닝 기능 또한 편리했어요.

[배터리] 5

플러스 모델 답게 일반 엣지 모델 대비 400mAh가 늘어난 3000mAh 셀을 탑재했습니다.

화면 켜짐 시간은 그리 긴 편이 아닙니다. 4시간 30분에서 5시간 정도 가는 편이에요. 해상도를 FHD+로 낮춘다고 해서 큰 변화는 없습니다. 끽해봐야 10분 ~ 20분 정도 더 갑니다.

충전은 하단에 microUSB 포트를 통하여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대략 1시간 40분 정도에 완충됩니다.

갤럭시 최초로 무선 충전을 지원하기도 하는데요. 완충에는 3시간이 넘게 소요되기에 무선 충전은 그냥 가능은 하다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총평] 6.2

전반적으로 간단한 사용을 위주로 한다면 2022년 기준으로도 나쁘지 않은 기기에요. 생각만큼 버벅이지도 않고, 삼성페이 등 필요한 기능들은 대부분 지원하거든요.

한참 전에 종료된 업데이트, 최신 기기들에 비하면 떨어지는 퍼포먼스, 짧은 배터리타임을 참아줄 수 있다면 2022년에도 간단한 작업을 할 서브폰 정도로는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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