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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의 가치? LG Q7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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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어 세영입니다.

오늘 제가 리뷰할 기기는 LG전자의 2018년 중급형 스마트폰, LG Q7입니다.


디자인 (6)

 

67.3 x 143.8 x 8.4 mm, 145 g


일단 첫 번째는 디자인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저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크기도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이고 기기 프레임 역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서 잡는 느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면 베젤 불균형도 심하지 않고 각 부품이 적재적소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 디자인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후면 소재가 유광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그로 인해 후면의 촉감이 고급스럽지도 않을뿐더러 경도가 낮은 플라스틱 소재의 특성상 스크래치가 굉장히 쉽게 납니다.

후면 패널과 측면 프레임 사이에 단차가 느껴지는 점 역시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방수 방진을 지원한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디스플레이 (4)


5.5인치 2:1 비율 2160 x 1080 FullVision Display


디스플레이의 경우 해상도도 충분하고 당시 스미트폰 치고는 전면 대 화면 비율이 꽤 높은 편입니다. 일부 경쟁 기기들과는 다르게 디스플레이 모서리에 라운딩 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어 기기 전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점 역시 장점입니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품질 자체는 좀 불만이 있더라고요. 일단 화면 색이 좀 많이 파랗습니다. 보기 편한 모드를 약하게 설정해야 정상적인 색이 나오게 됩니다. 색 보정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휘도가 크게 높지 않습니다. 중급형 기기인지라 많은 것을 바랄 수는 없으나 OLED에 비해 밝기가 같아도 야외 시인성이 떨어지는 LCD 디스플레이 특성상 야외 시인성이 꽤 아쉬웠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크지 않은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모자라지 않는 해상도를 탑재하였음에도 샤프닝 효과를 적용해 눈이 꽤 아팠습니다.


 

성능 (5)


퀄컴 스냅드래곤 450 SDM450 Platform
3 GB LPDDR3 SDRAM, 32 GB eMMC 5.1 규격 내장 메모리


다음은 성능입니디. 앞에서 언급했듯이 퀄컴의 스냅드래곤 450 칩셋을 탑재했습니다.

일단 칩셋 자체가 크게 고사양 칩셋은 아닌 것을 전제로 해도 LG의 안드로이드 파이 최적화 부족으로 인해 기본적인 작업에서도 꽤 버벅거립니다.

간단한 게임 정도는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메신저인 텔레그램에서도 키보드 렉이 걸릴 정도로 최적화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카메라 (3)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 위상차 검출 AF 및 LED 플래시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였는데 이 카메라는 정말 인증용 이상으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일단 F/2.2의 어두운 조리개를 가지고 있어 저조도는 물론 어느 정도 빛이 있는 곳에서도 굉장히 잘 흔들립니다. 또한 다이나믹 레인지가 부족하고 디테일 역시 좋은 편이 아닙니다. 전면 카메라 역시 꽤 흔들립니다.


배터리 (7)


내장형 Li-Ion 3000 mAh, 퀄컴 퀵 차지 3.0 (16.2 W)


배터리는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3,000mAh 배터리에 16.2W 충전을 지원하는데 웹서핑과 영상 시청 등을 하는 사용 패턴으로 5시간 이상 화면 켜짐 시간이 나왔으며 충전도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충전 속도도 전작과는 달리 크게 느리지 않고 30분 충전 시 반 정도 충전되어 문제없는 수준이었고 배터리 지속 시간 역시 충분했습니다.


 

소프트웨어 (3)


안드로이드 8.1 (Oreo) → 9 (Pie)
LG UX 7.0 → 8.0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 8.1, LG UX 7.0 부터 안드로이드 9, LG UX 8.0까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저는 소프트웨어는 크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이콘이나 인터페이스 부분들이 꽤 촌스럽다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기본 폰트 크기가 좀 큰 느낌이 없지 않아 듭니다.

멀티태스킹 창의 경우도 안드로이드 파이 이후의 가로로 스크롤하는 디자인이 아닌 기존 세로로 스크롤 하는 방식이고 기본 홈 화면 중앙에서 아래로 내려 알림창을 쉽게 여는 기능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성능 부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최적화가 좋지 않습니다.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다채로운 것도 아니기에 이럴 거면 순정 안드로이드를 탑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오디오 (3)

 


오디오 역시 꽤 실망했습니다. 유선 음질은 그냥 들을 만한 수준이었지만 스피커가 정말 충격과 공포의 연속이었습니다.

음량이 큰 것도 아니고 디테일은 굉장히 나쁘고 베이스는 그냥 없습니다. 알림이나 벨 소리 정도 이상의 용도로는 사용하기 힘들 법한 스피커입니다.


 

부가기능 (7)


일단 지문인식 센서는 충분히 잘 작동합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플래그쉽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지문인식 센서 제스쳐 기능 역시 존재합니다.

전원 키나 볼륨 다운 키를 두 번 연타해서 카메라를 켜는 기능도 잘 작동하고 두 번 눌러 화면을 켜거나 끄는 기능도 잘 작동합니다.

LG페이가 지원되는 것 역시 장점이고요.

다만 전면 상단의 알림 LED가 빨간색 단색이라던가 지문 센서의 진동 반응을 끌 수 없는 등 아쉬운 점들도 꽤 있었습니다.


 

총평 (4.7)


지금까지 LG Q7이었습니다.

일단 좀 많이 버벅거리고 카메라는 떨어지고 디스플레이도 좋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정말 딱 전화 문자 정도만 하신다면 저렴하게 사서 쓰시라고 추천해 드릴 수는 있겠지만 다른 제품들을 찾아보시길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세영이었습니다.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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