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는 처음인 sunwoo999에요!
오늘은 구글에서 출시한 픽셀 6a에 대한 리뷰인데요.
제가 메인 폰으로 약 2주 정도 써본 제 개인적인 경험 위주로 써보도록 할게요.
[디자인] 7
색상은 Chalk, charcoal, Sage 이렇게 총 3가지가 출시되었는데요.
저는 Sage 색상을 구매하였어요.
카메라 부분이 특이하게도, 요즘 다른 제조사에서 채택하고 있는 섬의 형태가 아니라 바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디자인이라고 하지만 저는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기존 픽셀 6, 6 Pro와 달리 전면에는 고릴라 글래스 3를, 후면에는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이 적용되었는데요.
흠집 방지를 위해 케이스 작창은 필수가 되겠네요.
디자인도 괜찮고, 색상 자체는 매우 이쁘지만, 이게 빛을 받아 무언가가 반사되어 보일 땐 좀 싸 보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더라고요.
하지만 500달러가 넘지 않는다는 점을 봤을 때,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긴 해요.
픽셀 6a는 6시리즈 중 제일 작은 크기인 6.1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데요. 다른 제조사의 제일 기본 모델의 크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무게는 178g으로, 오랫동안 들고 있어도 전혀 무겁지 않았어요. 또한, IP68 바로 아래 등급인 IP67의 방수도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 7
6.1인치 FHD+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HDR도 지원하고, 품질 자체도 좋고 햇빛 아래에서도 잘 보이고요.
광학식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였는데, 초음파 방식의 수준까지 빠른 것은 아니지만 손가락을 올리면 인식이 바로 된다는 느낌의 속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만족했어요.
다만, 6, 6 Pro는 90Hz, 120Hz까지 지원하는 반면에 60Hz까지밖에 지원이 되지 않아요.
다른 제조사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서도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넣고 있는 추세여서 이점은 조금 불만이었네요.
[성능] 9
프로세서는 Google Tensor를 탑재하였고, 6GB의 RAM에 128GB UFS 3.1 저장공간이 탑재되었는데요.
Tensor칩이 1년 전에 나왔다는 점을 감안해도 매우 빠른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순정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빠르고 가볍다는 느낌이 들어요.
또한, 이미 안드로이드 13 정식 업데이트를 받은 상태이며, 2027년까지 OS 업데이트를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하니 옆동네 삼성과 비교하면 정말 혜자 수준이네요.
[카메라] 8
후면에는 12.2MP 듀얼 픽셀 메인 카메라(OIS 지원), 12MP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되었어요.
6, 6 Pro는 새로운 센서를 탑재하였지만, 6a는 이전 세대와 동일한 센서를 탑재하였는데요.
기본 카메라 앱의 기능이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동영상 촬영은 4K 60 fps까지 지원하고, 단순한 동영상 손떨방의 기능을 넘어 고정, 액티브, 시네마틱 팬과 같이 유용한 기능들이 많더라고요.
이전 세대에서도 그랬듯이, 인물 사진은 밝고 뒷 배경 블러 처리가 세밀한 것까지 분리가 잘되요.
또한, 야간 모드 촬영 시 흔들림 방지 가이드가 화면에 표시되어 어떻게 해야 흔들리지 않고 촬영할 수 있는지 친절히 알려주고요.
또한 Magic Eraser를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의 방해되는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지울 수도 있는데요.
센서 자체는 이전 세대와 동일하지만, 기존에 평이 좋았던 카메라에 더 좋은 소프트웨어와 기능이 추가가 되어 충분히 쓸만했어요.
추가적으로, 6와 6 Pro는 듀얼 플래시가 탑재되었지만 6a는 싱글 플래시가 탑재되었습니다.
[스피커] 7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었고, 품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기존에 쓰던 갤럭시의 경우 베이스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픽셀 6a는 베이스도 충분히 있고, 공간감도 좋았어요.
하지만, 요즘 다른 제조사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넣고 있는 Dolby Atmos와 같은 음향 효과를 전혀 지원하지 않아요.
다만, 설정에서 스마트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는데 이걸 켜면 소리의 깊이가 한층 더 생기는 것처럼 들리더라고요. 폰에 내장된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때 이 기능은 항상 켜고 들었어요.
[배터리] 8
4410 mAh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어요.
화면 켜짐 시간은 제 기준 7시간 반 정도 나오네요.
충전은 PD 18W까지 지원합니다.
[문제점]
5G를 mmWave까지 완벽하게 지원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5G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어요. 기기를 루팅 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나 이마저도 완벽하지 않고, 저는 OEM 잠금 해제가 불가능한 일본 내수용 기기를 구매하였기 때문에 루팅 자체가 불가능한 기기예요.
또한 한국에서 VOLTE를 사용할 수 없어 전화를 할 때는 3G망을 이용해야만 해요 (이건 한국 한정이라 기기 문제가 아니므로 점수에 반영하진 않았어요.)
또한 모뎀에 대한 이슈를 가지고 있어요. 유저들 사이에서 종종 셀룰러 신호 아이콘 아래에 !(느낌표) 표시가 뜨고 전화/문자/5G, LTE(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요. 비행기 모드를 켰다 끄거나 전원을 껐다키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예를 들어, 폰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위치 추적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문제가 우연히 이때 발생한다면...?
참고로, 저는 2주 동안 기기를 사용하면서 이 문제가 딱 한번 발생했어요. 물론, 이 점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개선이 될 수 있는 점이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결론] 7.6
몇몇 단점들이 눈에 보이지만, $449라는 점을 생각해보았을 때 충분히 납득이 가고, 6 Pro와 소프트웨어적으로 기능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 5년 업데이트 보장 등을 생각하면 굉장히 좋은 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추천하기에는 조금 애매해요. A/S가 불가능하다거나, VOLTE 등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들 때문이죠. 100% 완벽한 제품을 원한다면 추천하기에 조금 애매해요.
하지만 본인이 안드로이드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저렴한 가격의 폰을 찾고 있는데, 구글을 좋아한다면 이만한 폰은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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