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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OS 변경 선넘네... 갤럭시 워치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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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어 JiranG Choi 입니다. 이번에는 갤럭시 워치3에 대한 리뷰입니다. 사진 먼저 보시죠.

 

 


[디자인] 9

아주 고급스럽고 멋집니다. 41mm, 45mm의 두 가지의 크기이며, 기존의 기어 시리즈나 갤럭시 워치 1세대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투박하고 (흔히 말하는 방패 간지) 조금은 난잡하다고 느낄 수 있던 디자인이였지만, 갤럭시 워치3는 깔끔하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잘 살려낸 것 같아요.

특히 기존 기어나 갤럭시 워치 1세대는 회전 베젤링에 무늬를 프린팅하여 난잡하다고 느껴졌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회전 베젤링에 무늬가 사라져서 더욱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전 후면 고릴라 글래스 DX+ 를 탑재했으며, 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입니다. 아무래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특성상 흠집이 쉽게 남는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주 좋았습니다.

IP68 등급의 방수 방진도 지원합니다. 5ATM 등급이기 때문에 차고 수영을 하셔도 되긴 하지만, 물리적으로 돌아가는 회전 베젤링이 존재하기에 가급적 물에 담그는 것은 혹시 모르니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전작들과는 다르게 스트랩 소재가 가죽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활동을 많이 하신다면 실리콘 밴드를 추가 구입하시거나 줄질을 하시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41mm는 20mm 밴드, 45mm는 22mm 밴드와 모두 호환됩니다.

[디스플레이] 8

AMOLED 360×360 해상도 디스플레이입니다. 화이트밸런스와 색 재현력 모두 훌륭하고 화면 밝기도 충분히 높았습니다.

AOD (Always On Display) 기능도 지원합니다.

강화 유리와 디스플레이 사이에 약간의 공간을 두어 실제 시계의 느낌을 낸 것도 꽤 괜찮았습니다.

[성능] 7

AP는 엑시노스 9110이고, 1GB 램과 8GB 스토리지입니다.

엑시노스 9110이 성능이 꽤나 떨어지고 특히 바로 전 해에 출시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같은 경우에도 꽤나 느린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에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램이 증가한 덕분인지 전반적인 최적화가 조금 더 나아졌어요.

물론, 여전히 하위 메뉴에 들어가는 등의 작업에서 약간의 버벅임이 보이기는 하지만, 예전보다는 조금 더 나아졌습니다.

몇년동안 4GB라는 짜디짠 스토리지를 탑재하다가 워치3에서 처음으로 8GB을 탑재했는데, 덕분에 더 많은 앱을 설치하거나 더 많은 음악을 다운받기에도 충분했습니다.

[부가 기능] 9

다양한 운동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아주 큰 장점입니다. 측정 결과도 꽤나 정확하고 자동으로 운동을 감지하여 트래킹 해주는 기능도 마음에 들었어요.

ECG (심전도) 및 혈압 측정 기능도 지원합니다.

SOS 기능이 추가되어 낙상을 감지하거나 홈 버튼을 3번 눌러 긴급 구조 연락을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손목 제스처를 이용해서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손을 씻거나 설거지를 하는 등의 경우에는 의외로 편리했어요.

장갑을 끼고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터치 민감도나 물에 들어갔을때 터치 오작동을 막아주는 워터락 기능은 전작들과 동일하게 지원합니다.

NFC 기능을 이용한 교통카드 기능도 지원합니다. 다만, 삼성페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앱과 워치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한 장점입니다. 그러나, 카카오톡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스피커가 측면에 위치하여 단독으로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품질은 전작들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좋은 품질은 전혀 아닙니다. 딱 통화용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터리] 8

41mm는 247mAh, 45mm는 34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41mm 기준으로 대략 하루 정도는 충분히 가줍니다. 45mm는 배터리 용량이 조금 더 크므로 조금 더 오래가지 않을까 싶네요.

충전은 전용 충전기로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결론] 8.2

잘 만든 스마트워치입니다. 디자인 예쁘고, 디스플레이도 밝고 선명하고, 운동 기능도 다양하면서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고, 배터리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하루 쓰기 충분하고요.

문제는 이 친구의 후속작인 갤럭시 워치4 시리즈가 출시되었다는 것이죠. Wear OS로 소프트웨어가 바뀌면서 기존의 타이젠 워치들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거의 내다버린 상황인지라 사후지원이 예정보다 일찍 끝날 위기에 쳐해졌죠.

후속작들에도 계속 타이젠 OS를 탑재했더라면 큰 문제가 아니었겠지만, Wear OS로의 변경으로 인해 매리트가 거의 없어졌죠.

토사구팽 당한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만, 제품 자체는 훌륭합니다.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아직 판매 중이니 저렴하게 구매하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지금 워치4도 굉장히 저렴하게 풀렸기에 기왕이면 워치4 시리즈의 구입을 추천드릴게요.

이상 리뷰어 JiranG Choi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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