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떠오르는 키보드입니다.
기존에 가성비 좋은 게임 패드로 유명해진 8bido의 최초 키보드, 8bitdo 키보드 리뷰입니다.
이 디자인으로 나온 8bitdo의 넘버패드는 추후 업로드 됩니다.
디자인 (9/10)
이 키보드는 닌텐도의 패미컴의 일본판과 북미판을 오마주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조금 더 익숙한 디자인은 북미판인 N 에디션이지만, 조금 더 레트로한 느낌은 F에디션에 가까운 거 같아요.
하지만 단점은 F 에디션은 너무 과한 고증인지 키캡에 가나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북미판 오마주인 N에디션은 영어각인이 잘 되어있어요.
이 키보드는 할인 시 7만원에 판매되는 키보드인데, 품질 좋은 이중사출 PBT 키캡으로 훌륭한 마감을 보여줍니다.
각인 또한 매우 좋은 품질로, 오래 사용하고 있는데 각인 지워짐도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주는 슈퍼버튼은 어디다가 써야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품질도 좋고, 어느정도 묵직함도 있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전반적으로 플라스틱 마감에 고급스럽다고는 볼 수 없지만, 원래 패미컴이 금속은 아니였으니 이 것도 고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키감 (8/10)
카일 박스 백축이 기본 세팅입니다.
핫스왑도 가능하고, 하판에 보강 알루미늄판도 있기 때문에 매우 괜찮은 키감을 보여줍니다.
청축보다 더 클릭 구별감이 있고 소음 자체도 더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키압자체는 더 낮기 때문에 손가락 자체는 매우 편안합니다.
이 키보드에 몇 안되는 단점이 있는데, 받침대 높이 조절 기능이 없습니다.
다행히 기본적으로 사선 디자인에 스텝스컬쳐 2 방식으로 만들어져있지만, 손목 부분에 턱이 꽤 높게 있어 손목 받침대가 거의 필수라고 느껴졌습니다.
스테빌라이저에 기본적인 윤활이 모두 되어있어, 추가적인 윤활 없이 타건해도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슈퍼버튼은 녹축입니다. 역시 핫스왑도 가능하구요.
기능 (9/10)
유선 연결을 통해 모든 키에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물론 키보드에 있는 2번째 특수 버튼을 통해서 키보드에서 직접 세팅도 가능했습니다.
f열에 펑션 기능이 없었지만, 유선연결을 통해 앱으로 하나하나 다 세팅이 가능해 단점으로 볼 수는 없었습니다.
왼쪽에는 볼륨다이얼과, 블루투스, off, 2.4동글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얼을 돌린다고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진 않았습니다.
2.4GHz 동글은 8bitdo의 게임패드와 같은 것으로 보이는데, 키보드 뒤에 자석으로 붙어 보관도 편리했습니다.
또한 커스텀키를 위해 오른쪽에 한자키와 메뉴키가 사라졌는데, 이건 커스텀 키에 맵핑을 하면 되는 문제라 괜찮았습니다.
배터리 (10/10)
200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있습니다.
충전 자체는 USB-C로 5W 수준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빠르다고 볼 수는 없지만, 거의 한달에서 두달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의 충전이라는 걸 거의 까먹은 거 같아요.
결론 (8/10)
만점짜리 키보드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디자인의 키보드를 좋아하시고, 또 한번 사서 별로 신경 안 쓰고 싶으신 분들은 이거 만한 키보드는 또 없을 거 같아요.
물론, 사무실에서 쓰기는 좀 그렇습니다. 핫스왑이 되는 키보드이기 때문에 충분히 저소음축으로 교환하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거 하나 들여놓음으로써 책상 분위기가 많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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