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ICTURES

카메라 기초 상식 7편, 단렌즈와 줌렌즈

728x90
320x100

줌렌즈와 단렌즈, 어디가 다를까요?
줌렌즈는 편의성, 단렌즈는 화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줌렌즈란?

캐논 EF 24-70mm f4L IS USM


말 그대로 줌(확대)가 되는 렌즈를 뜻합니다.
렌즈 이름이 24-70, 18-55와 같이 화각이 두 개 적혀 있는 렌즈들이 줌렌즈 인 것입니다.

줌렌즈는 화각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광각부터 표준화각, 망원과 이 모두를 합친 슈퍼줌렌즈까지 정말 여러 종류들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줌렌즈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정 조리개 줌렌즈가변 조리개 줌렌즈인데, 간혹 이 둘의 차이를 조리개가 고정인 렌즈와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는 렌즈로 착각하시는 초보분들이 계십니다.

두 렌즈의 차이점은 화각 변경 (줌인 아웃)을 할 때 조리개의 값이 바뀌느냐, 바뀌지 않느냐를 뜻하는 것 입니다.

EF 24-70mm f2.8L USM처럼 고정 조리개 줌렌즈는 이름에 조리개 값이 하나만 기재되어 있습니다.

EF-S 18-55mm F3.5-5.6 IS STM처럼 가변 조리개 줌렌즈는 이름에 조리개 값이 두 개 적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적혀있는 조리개 값은 이 렌즈의 최대개방 조리개 값입니다.


단렌즈란?

캐논 50mm f1.8 STM


영어로 Prime Lens입니다. 렌즈 이름에 초점거리가 하나만 적혀있는 렌즈이며, 화각을 변경할 수 없으나 대부분의 줌렌즈 대비 뛰어난 화질, f1.8 정도의 단렌즈의 경우 줌렌즈보다 가벼운 무게, 작은 부피, 밝은 조리개가 특징입니다.

물론 조리개가 밝은 고급 단렌즈의 경우, 줌렌즈 못지 않은 크기와 무게를 보여주지만, 이런 경우에도 역시 단렌즈가 줌렌즈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줌렌즈와 단렌즈 비교


보통 단렌즈가 더 밝은 조리개와 더 좋은 성능을 갖고 있으나 최신의 줌렌즈의 경우 단렌즈급 화질과 조리개를 갖고 출시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포케 (아웃포커싱) 예시 사진


보케 표현의 경우에도 원형 유지력과, 보케의 내부 형태까지 줌렌즈보다 단렌즈가 더 좋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단렌즈의 단점은 편리성입니다. 다른 화각이 필요하다면 여러 바디에 다른 화각의 렌즈를 장착하여 들고 다니거나, 렌즈를 교환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때 센서에 먼지가 침투하거나 순간을 놓쳐 촬영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발줌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발줌이란 촬영자가 앞 뒤로 움직이며 배경을 조정하는 것인데, 발줌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므로 발줌은 단렌즈의 단점을 극복할 완벽한 대책은 아닙니다.

이 상황에서 줌렌즈는 간편하게 줌링만 돌려주면 해결 되는 문제이고, 여러 화각의 단렌즈를 챙기는 것 보다 무게에서 이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렌즈군을 고루 갖추는 것입니다. 기동성이 필요할 때는 줌렌즈를, 화질과 단렌즈 만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단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렌즈군을 갖추도록 합시다.

728x90
320x100

'PICTUR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리개와 빛 갈라짐  (0) 2023.11.03
망원렌즈의 사용성  (0) 2023.11.03
카메라 기초상식 6편, 초점거리와 화각  (1) 2023.10.28
JPEG 보정 / Canon 5D Mark2  (0) 2023.08.19
다대포해수욕장 / CANON EOS 500D  (0) 202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