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 때, 광각사진 부터 표준화각, 망원 등 여러 화각들이 존재합니다.
이런 화각을 결정하는 초점거리는 무엇일까요?
초점거리란?
렌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초점 거리입니다.
렌즈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부분이며, mm단위로 나타냅니다.
초점 거리는 렌즈의중심 즉 제 2주점에서 촬상면까지의 거리를 mm로 나타낸 것이며, 제 2주점이란, 카메라 렌즈는 여러 장의 렌즈를 조합해 만들어집니다.
그런 렌즈에서 중심을 찾기는 매우 복잡합니다.
그런 렌즈의 중심이 되는 제 2주점은, 렌즈의 광학적 중심을 말합니다.
초점거리는 화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아웃포커싱을 결정하는 유효구경의 크기 또한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초점거리가 멀어질 수록 배경이 커보이게 되는 배경 압축이 발생합니다.
화각이란?
광각렌즈, 표준렌즈, 망원렌즈, 초망원렌즈 등을 나눌 때 화각이라는 용어가 사용됩니다.
화각은 대물 렌즈 끝에서부터 사진에 담기는 각도를 뜻합니다.
화각은 좁아질 수록 더 적은 영역이 사진에 담기고, 넓어질 수록 더 많은 영역이 사진에 담깁니다.
화각의 구분
8~14mm를 초광각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어안 (fisheye)이라고도 불리는 화각입니다.
은하수 등 여러 자연경관을 촬영하는데 사용됩니다.
14~35mm를 광각이라고 합니다.
인물과 풍경 촬영에 두루 사용됩니다.
35mm는 카페렌즈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카페 테이블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의 상반신을 담기에 좋은 화각이기 때문입니다.
35~50mm를 표준화각이라고 합니다.
주로 인물 촬영, 풍경 촬영에 많이 사용됩니다.
50mm는 여친렌즈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인물용으로 뛰어난 렌즈이기 때문입니다.
50~135mm를 망원화각이라고 합니다.
주로 인물 사진에 많이 사용되는 화각입니다.
85mm는 여친렌즈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인물용으로 뛰어난 렌즈이기 때문입니다.
135mm 이상 부터는 배경과 피사체가 평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135mm~를 초망원이라고 합니다.
조류 촬영, 풍경 촬영과 콘서트, 스포츠에서 많이 사용되는 화각입니다.
초점거리와 화각의 관계
우리가 돋보기를 볼 때, 가까이서 볼 때와 멀리서 볼 때 피사체의 크기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초점거리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초점거리가 길어질 수록, 즉 렌즈의 mm 수가 커질 수록 화각은 좁아지며, 초점거리가 짧아질 수록 화각은 넓어집니다.
환산화각이란?
풀프레임 기준으로 초점거리를 계산하는 것을 뜻 합니다.
니콘, 소니, 후지필름의 크롭바디 (APS-C) 기준 35mm 풀프레임 보다 1.5배 센서 면적이 좁고, 캐논 크롭바디 (APS-C) 기준 1.6배 더 작습니다.
예) 1.5배 크롭 바디에 50mm 렌즈를 장착시 50*1.5=75mm
마이크로포서드 (파나소닉, 올림푸스) 기준 2배 더 작기 때문에 렌즈의 초점거리에 2를 곱하면 풀프레임 기준 초점거리와 같습니다.
예) 마이크로포서드 바디에 50mm 렌즈를 장착시 50*2=100mm
풀프레임 기준의 화각을 얻고 싶다면 렌즈의 초점거리에 위 값을 곱해주면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
렌즈의 초점거리는 내가 찍을 수 있는 사진의 범위를 결정하거나, 사진의 완성도를 바꿀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러 화각을 사용해 보며 자신에게 맞는 화각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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