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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렌즈의 사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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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망원렌즈는, 일명 고구마로 불리는 시그마의 70-300 f4-5.6 APO입니다. 조리개도 어두운 편에 손떨림 방지도 없지만 과연 어떤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5D mark2 / sigma 70-300 f4-5.6 APO / 70mm f4 1/1000s ISO 100 (라이트룸으로 보정 됨)
5D mark2 / sigma 70-300 f4-5.6 APO / 149mm f4.5 1/640s ISO 100 (라이트룸으로 보정됨)

조리개가 줌렌즈 치고도 어두운 편에 속하는 렌즈이지만 초점거리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뒤를 날리는 아웃포커싱은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5D mark2 / sigma 70-300 f4-5.6 APO / 300mm  f11 1/320s ISO 100 (라이트룸으로 크롭, 보정 됨)

물론 긴 초점거리를 가진 망원렌즈 답게 조리개를 조여 달을 촬영하기에도 무리 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런 달을 촬영할 때는 구도를 맞춰두고 셔터 릴리즈를 사용하는 편 입니다.

아무리 작은 망원 렌즈여도 무거운 무게이기 때문에 삼각대는 필수겠습니다.

 

최대 개방 상태에서는 약간의 비네팅을 갖고 있지만, f/8 정도로만 조여도 사라지며, 사실 렌즈 보정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5D mark2 / sigma 70-300 f4-5.6 APO / 100mm f5.6 1/100s ISO 250

주로 사용하는 100mm, 135mm에서 f5.6이라는 어두운 조리개 값을 갖고 있기에 사실 인물에는 그렇게 적합한 렌즈는 아닙니다. 배경흐림이 비교적 조리개 값이 밝은 망원 줌렌즈 또는 단렌즈에는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일 밝은 줌렌즈인 f2.8에 비해 조리개가 2스탑 어둡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나 ISO에서 손해를 보는 단점은 생각보다 큰 문제였습니다.

 

하루 간 이 렌즈 하나로만 사진을 촬영했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렌즈임을 느꼈습니다. 현재 중고가는 10만원 안팎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 되겠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인스타그램 dandelion._.818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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