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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 PC 모드? infiniteX2P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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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개발자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에 PC 모드가 등장했다?

 

안녕하세요. JiranG Choi 입니다. 이번에는 아이패드에서 덱스 (Dex) 모드와 비슷한 PC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실행할 수 있는 infiniteX2P 라는 앱에 대한 사용기입니다. 아이패드에서의 PC 모드는 많은 사용자들이 바라던 부분이기에 저희 팀도 빠르게 App Store을 통해 앱을 다운로드해봤습니다.

 

 

 

처음 실행하게 되면 New State와 Restore State 라는 메뉴가 나옵니다. 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할지, 기존의 사용 환경에서 시작할 지를 묻는 메뉴입니다. 앱 다운로드 후 처음 실행하는 것이라면 New State를 선택하시면 되고, 나중에 사용하던 환경을 다시 불러오려는 경우라면 Restore State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선택을 하면 바탕 화면이 뜹니다.

 

 

굉장히 PC스러운 인터페이스

 

작업 표시줄과 메뉴 등 PC스러운 인터페이스가 눈에 보이시나요? 좌측 하단의 메뉴 아이콘 (앱 로고) 를 클릭을 하면 앱들이 뜹니다. 눈치채셨을 수도 있지만 아이패드에 있는 앱과 파일들을 불러오는 것이 아닌, 듀얼 부팅처럼 기존 사용 환경과는 다른 새로운 OS를 띄우는 것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앱들을 실행하니 PC와 유사한 방식으로 창이 띄워집니다. 모서리를 통해 창 크기 조절도 가능하며, Mac을 연상시키는 창의 좌측 상단에 위치한 버튼들을 통해 창을 최소화하거나, 창을 종료하거나, 여러 창을 분할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앱의 아이콘이나 버튼 등에 다가가게 되면 커서가 달라붙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아 개발자가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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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멀티태스킹에 최적화가 된 모습입니다. 여러 창을 동시에 띄우고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기에 문서 작업을 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으면서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바로 문서 작업을 하는 등 활용도가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앱을 띄우고 창 크기 조절이 자유롭게 되다보니 앱이 무거울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infiniteX2P의 앱 크기는 고작 25MB 정도로 굉장히 가볍습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굉장히 빠릿빠릿합니다.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이패드 자체의 인터페이스를 변경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OS를 띄우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사용이 가능한 앱은 현재로써는 인터넷 브라우저, 구글 워크스페이스 (Ex: 구글 문서), 메모장, 노트, 파일 (infiniteX2P 안에서만 사용 가능), 계산기 정도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웹 앱 (Web App) 방식으로 추가하여 사용할 수는 있느나, 아이패드에 이미 설치해 둔 앱을 그대로 불러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짜피 이 앱은 런처가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예상하기는 했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탭을 전환하기 위해 Cmd + Tab 을 누르면 아이패드 자체의 기능으로 작동이 되어 다른 앱으로 전환이 되는 등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앱이 출시된 초기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커스텀이 가능한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 앱을 삭제하거나, 바탕 화면에 앱 아이콘이나 위젯을 불러올 수가 없으며, 작업 표시줄에 앱 아이콘을 한번 고정하면 삭제를 할 수 없습니다.

 

언어는 현재로써는 영어만 지원하지만,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앱

 

처음에 사진으로만 접했을 때는 과연 이 앱이 편리할까라는 의문점이 들었지만,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앱인 것을 생각하면 완성도가 꽤나 좋고 의외로 활용도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들과 앱들이 추가가 된다면 활용도가 상당히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창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웹서핑을 하는 용도나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할 용도로 추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특히 스테이지 매니저가 없어 멀티태스킹에 불편함을 겪으셨을 구형 / 기본형 아이패드 사용자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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