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리개와 빛 갈라짐 조리개를 조이면 조일 수록 빛 갈라짐이 도드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렌즈의 조리개를 조였을 때, 조리개 매수가 짝수면 꼭짓점 수와 같은 수의 빛 줄기가 나타나고, 홀수라면 꼭짓점 수의 두 배의 빛 줄기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평소와는 다른 사진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최대개방만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했다면, 조리개를 조이면 모든 부분에 초점이 맞는 팬포커스 효과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인스타그램 dandelion._.818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망원렌즈의 사용성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망원렌즈는, 일명 고구마로 불리는 시그마의 70-300 f4-5.6 APO입니다. 조리개도 어두운 편에 손떨림 방지도 없지만 과연 어떤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조리개가 줌렌즈 치고도 어두운 편에 속하는 렌즈이지만 초점거리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뒤를 날리는 아웃포커싱은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물론 긴 초점거리를 가진 망원렌즈 답게 조리개를 조여 달을 촬영하기에도 무리 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런 달을 촬영할 때는 구도를 맞춰두고 셔터 릴리즈를 사용하는 편 입니다. 아무리 작은 망원 렌즈여도 무거운 무게이기 때문에 삼각대는 필수겠습니다. 최대 개방 상태에서는 약간의 비네팅을 갖고 있지만, f/8 정도로만 조여도 사라지며, 사실 렌즈 보정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