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ICTURES

오래되어도 괜찮아, PIXCO FD-EF 어댑터 리뷰

728x90
320x100

저는 현재 EF마운트인 캐논 5D Mark2에 FD-EF 어댑터를 통해 FD 135mm f2.5 S.C.렌즈를 물려 사용중입니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의 렌즈이지만, 색수차를 제외하면 꽤 괜찮은 렌즈입니다.
렌즈를 보면 렌즈가 노랗다는 점과, 후드가 일체형이라는 게 특별한 점이긴 합니다.
서론은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먼저 플랜지백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렌즈 마운트에서 촬상면의 거리를 뜻합니다.
즉 플랜지백이 짧은 미러리스는 어댑터로 DSLR만큼의 플랜지백을 늘리면 DSLR의 렌즈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DSLR도 플랜지백만 맞다면 여러 렌즈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니콘의 F마운트는 사용할 수 있는 렌즈 선택의 폭이 좁지만, 캐논의 EF마운트는 F마운트는 물론 M42와 보정렌즈가 장착된다면 캐논의 FD마운트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EF마운트에서 FD마운트 사용시 보정 렌즈가 장착된 어댑터를 사용해야 무한대 초점을 정상적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플랜지백과 관련한 내용은 곧 업로드 될 카메라 기초상식 6편, DSLR과 미러리스편을 참조해주세요.


이제 이 어댑터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PIXCO사의 어댑터를 알리에서 직구해 사용중입니다.
보정렌즈가 장착되는 몇 안되는 FD-EF 어댑터입니다.
26,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으며, 저는 기본 배송을 선택했기 때문에 배송에 2~3주 정도 걸렸습니다.

이제부터 이 제품의 장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첫번째, 만듦새가 뛰어납니다.

FD 마운트 부분과 외관이 플라스틱 재질이 아니라 싸구려 느낌이 들지 않으며, 꽤나 단단하게 만들어져 가격대비 만족감은 뛰어납니다.

두번째, 무게가 가볍습니다.

마운트 커버를 모두 제거한 상태에서의 무게가 47g으로,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세번째,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제가 FD 마운트의 렌즈를 사용하려 했던 이유는 렌즈들의 저렴한 가격 때문이였습니다.
어댑터 또한 가격이 매우 낮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올드렌즈에 입문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단점입니다.

첫번째, EF 마운트 부분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양면이 금속 재질이 아닌, EF마운트 부분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두번째, 초점 피킹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마운트 부분에 접점이 없기 때문에 카메라에서는 렌즈를 장착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점이 제대로 맞더라도 피킹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DSLR은 과거의 SLR과 달리 뷰파인더 포커스 방식이 이중합치에서 포인트방식으로 바뀐 상황이기 때문에, MF를 사용할 때 감으로 초점을 맞춰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는 올드렌즈를 사용하는데 큰 단점이 됩니다.


[결론]


DSLR에서 올드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흔한 방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올드렌즈 특유의 색감, FD 렌즈들의 저렴한 가격에 끌리신다면 구매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입문용 올드렌즈는 FD렌즈가 제격입니다.

728x90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