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세계 최초의 공간 컴퓨터 Vision Pro 공개

애플이 현지 시간 6월 5일 오전 10시 부터 진행된 WWDC 속 키노트에서 자사 최초 AR/VR 기기인 Vision Pro를 공개했습니다.

디자인과 소재

Vision Pro의 바디는 알루미늄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리는 특수 제작된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 안으로 매끄럽게 연결되며 프레임은 사용자의 얼굴을 곡면으로 감싼다고 합니다. 모둘형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맞춤 조정이 가능하고, 라이트실은 부드러운 섬유 소재로 제작되어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구현되며 사용자의 얼굴에 딱 맞는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유연한 스트랩은 오디오가 사용자의 귀 근처에 위치하도록 자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사이즈로 제공되는 헤드 밴드는 3D 편직 공법으로 짜여진 단일 부품이라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Vision Pro의 디스플레이는 반사굴절 렌즈와 마이크로 OLED 기술을 사용해서 2개 디스플레이에 2300만 픽셀이 밀집돼 있으며 광범위한 색상과 다이내믹 레인지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시력 보정이 필요한 사용자는 ZEISS의 커스텀 광학 인서트를 활용해서 시각적 충실도와 시선 추적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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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

VisionOS는 3d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가 작동 중인 앱이 화면 크기의 제약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조절하여 배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생산성을 높히기 위해 연결된 Mac의 화면을 Vision Pro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며, Magic Keyboard와 Magic Trackpad또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pple Immersive Video는 공간음향을 함께 사용하여 180도의 고해상도 영상을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용자가 실감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합니다. Game Arcade를 지원해, 여러 게임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실제 환경과 같이 활동할 것인지는 Digital Crown을 돌려 제어할 수 있으며,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가상의 화면을 보여줍니다.

3D 카메라를 통해 소중한 순간을 포착해 담고, 화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실감나게 경험하여 몰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iCloud에서 사진 보관함에 접속해 사진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iPhone을 통해 촬영한 모든 파노라마 사진은 VisionPro에서 감상하면 사용자를 감싸 사진을 찍은 순간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경험을 하도록 합니다.

FaceTime에서는 통화하는 대상과 대화하는 느낌을 주도록 합니다. 사용자의 얼굴은 머신 러닝을 통해 사용자의 표정과 손짓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통화 대상에게 보여지도록 합니다.

칩셋은 애플의 M2 칩셋과 R1 칩셋을 사용하여 빠른 퍼포먼스와 뛰어난 처리 능력이 가능합니다.

운영체제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UI)

소프트웨어는 visionOS를 탑재했으며, 이는 Vision Pro를 위한 전용 OS입니다. visionOS는 App Store을 지원하여 기존의 iPhone, iPad, MacOS 앱을 그대로 지원합니다. visionOS는 완전히 새로운 3D 인터페이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콘텐츠의 모습이나 분위기가 사용자의 물리적인 세상 속에서 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자연광과 그림자에 동적으로 반응하며 사용자가 공간의 크기감과 거리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Vision Pro의 제어 방식은 눈과 손 그리고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방식입니다. 사용자는 단순히 시선을 고정하거나 움직여 앱을 브라우징하고 두 손가락을 맞대어 꼬집듯이 앱을 선택하고 손목을 위아래로 까닥여 스크롤하거나 목소리로 지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

외장 배터리 팩을 통하여 본체를 구동하는 방식이며, 최대 사용 시간은 2시간이라고 합니다.

가격 및 출시 일정

 

Vision Pro는 내년 (2024년) 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3499$ (한화 약 4,500,000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