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in-1 디자인이 강점, 서피스 고2 리뷰
안녕하세요! 리뷰어 마리모아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 2입니다.
[디자인 8]
플래티넘 기반 색상에 윈도우 로고가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기본 상태로는 태블릿, 본체 하단에 자석으로 키보드 커버를 붙이면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는 2-in-1 디자인 형식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기기는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는데, 펜을 고정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추가 펜 홀더가 없어 펜과 함께 휴대하며 사용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휴대성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일반적인 노트북에 비해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기기 후면의 킥스탠드를 통하여 원하는 각도로 디스플레이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 전원 버튼, 3.5 오디오 잭, USB-C 포트, 서피스 커넥트 단자, 유심 슬롯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7]
3:2 비율의 10.5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색 표현이 나쁘지 않고 해상도가 크기에 비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영상 시청과 기타 사용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장시간 동일한 화면을 사용할 경우 LCD 특유의 디스플레이의 잔상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성능 6]
CPU는 인텔 Intel Core M3-8100Y를 탑재했으며, 램은 8GB입니다. SSD는 128GB 옵션이며, 셀룰러 데이터 옵션까지 탑재했습니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간단한 문서 작업과 프로그램 구동은 꽤 빠른 속도로 구동이 되어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기에 일상용이나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여러 창을 한 번에 띄워놓거나, 데이터 학습 등의 리소스를 많이 쓰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경우 본체의 온도가 매우 높아지는데, 내부에 팬이 없어 온도를 낮추기 어려워 속도가 느려지고, 자주 꺼지기도 하여 적합하지 않습니다.
키보드를 붙인 상태로는 일반적인 Windows PC와 동일하게 작업 표시줄, 바탕 화면 등으로 구성된 화면을 보여줍니다. 키보드 타건감은 훌륭한 편입니다. 트랙패드의 경우 크기가 큰 편이며, 터치감과 반응 속도 모두 우수하고 제스처 인식률이 높기 때문에 굳이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키보드를 제거하고 태블릿으로 사용할 시에는 터치에 더욱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Windows의 한계로 인해 터치 키보드 배열, 화면 전환 속도 등이 타 태블릿에 비해 떨어집니다.
[배터리 6]
배터리는 내장형 Li-Polymer 3,500mAh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사용 초반에는 1회 충전 시 약 10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약 1년 반 가까이 사용한 지금은 체감상 6~7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충전은 USB-C 포트와 서피스 커넥트 단자 모두 가능하지만, USB-C 포트의 경우 충전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서피스 커넥트 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도 느려 서피스 커넥트 충전기를 자주 사용합니다. 서피스 커넥트 충전기의 경우 다른 포트의 경우처럼 기기에 꽂는 방식이 아닌 자석을 통해 기기에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전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물질이 있다면 충전기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충전 인식이 되지 않기도 하고 쉽게 충전기가 떨어지기도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충전 속도 자체는 대신 빠른 편입니다.
[총평 6.8]
가장 매력적인 점은 역시 2-in-1 디자인입니다. 리뷰한 기기와 같은 사양의 경우 약 969,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상용으로나 사무용으로 태블릿과 컴퓨터를 겸하여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평상시 가볍게 사용할 컴퓨터를 원하시는 분께는 알맞은 기기입니다. 다만 태블릿의 용도로만 기기를 사용하거나, 영상 편집 등 무거운 프로그램을 주로 실행해야 하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